족첸(Dzogchen), 또는 족파 첸포(རྫོགས་པ་ཆེན་པོ་)는 '대완성(大完成, Great Perfection)'을 의미합니다. 산스크리트어로는 마하산디(Mahāsandhi)라고 합니다.
족첸은 티베트 불교의 고대 전통인 닝마파(སྔ་འགྱུར་རྙིང་མ།)의 가장 심오하고 직접적인 최고봉의 가르침입니다. 구승(九乘, ཐེག་པ་རིམ་པ་དགུ)의 정점이자 모든 해탈의 길의 궁극적인 결실로 간주됩니다.
족첸은 마음의 본래적 자연 상태 — 본초의 청정함(ཀ་དག, 카닥)과 저절로 원만히 구족된 현존(ལྷུན་གྲུབ, 룬둡)을 곧바로 가리킵니다. 스승의 직지(直指)를 통해 수행자는 분별망상과 인위적 조작을 초월한 본래적 순수 자각(རིག་པ, 릭파)을 체득하게 됩니다.